바보노무현의 유래

[오마이뉴스 오연호 기자]
지난 5월 28일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덕수궁 앞에서 아코디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 연주를 하는 시민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등에 두르고 있다.
ⓒ 권우성

정치인 노무현의 별명은 '바보'다.


"사실은 그 바보라는 말은 참 많이, 수없이 들어왔던 얘기였습니다. 바보같이 왜 그러냐고, 바보같이, 아흐 바보같이."


2007년 9월 청와대 인터뷰에서 별명이야기가 나오자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게 말했다.


- 누리꾼들이 바보라는 애칭을 붙여주기 전에도 그런 말을 들었다는 거지요?

"수없이 들어왔어요, 친구들한테 수없이. 그땐 핀잔으로 들어온 말입니다. 그땐 슬펐어요."


그 슬프던 것이 느낌이 달라지자 이제는 "기분 좋은" 것이 됐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엔 사람들이 붙이는 바보라는 이름이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원칙을 가지고 욕심을 포기한 사람에게 붙여주는 애칭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은 거죠. 나한테는 정말 영광스러운 애칭이죠. 아 그래서 그때부터 기분이 좋은 바보가 됐어요(웃음), 기분 좋은 바보가 됐어."


별명 지은 누리꾼에게 보낸 노무현의 편지


노무현이 바보 별명을 갖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2000년 3월 22일 유니텔 플라자에 '바보 노무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부터다. 그 글은 당시 삼성에 근무하고 있던 유중희씨(현 54세)가 썼다. 2000년 4·13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산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 노무현은 대기업 직원이자 누리꾼이었던 유씨에게 바보처럼 보였다.


"굳이 떨어질 것으로 확실한 부산에서 내리 3번이나 더 떨어지는 초라한 바보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유씨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그 글에서 이런 희망을 적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도 영특한 사람을 국회의원과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너무나 많은 실망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전 국민이 우직한 바보가 되어 우리 대한민국에서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며 소신과 지조를 지키고 야합하지 않는 바보 대통령이 탄생되는 그날을 기대해 보고 싶다."


유씨는 그 희망을 위해 이렇게 제안했다. 모두 바보가 되자고.


"그러나 이번만은 노무현만이 바보가 아니라 그 지역구의 유권자들도 같이 바보이기를 바라고 싶다. '바보 노무현'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는 바보 같은 부산시민들! 노무현 바보! 부산시민 바보! 그리고, 나도 그 바보의 대열에 끼이고 싶다."


이 바보 희망가가 유니텔에 올랐을 때 조회수는 불과 470회에 지나지 않았다. 그중에서 82명만이 추천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 글을 노무현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후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바보는 정치인 노무현의 별명이 되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부산에서 낙선했다. 부산시민이 그와 함께 바보가 되는 것을 거부한 것이다. 패배자 노무현은 이때 그의 별명을 만들어준 유씨에게 이메일 편지를 보낸다.






[전문] 노무현이 쓴 이메일

안녕하십니까. 노무현입니다.

답신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한 선거에 패하고 나서 아픔도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를 믿고,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참으로 미안하더군요.


이때 선생님의 저에 대한 격려의 글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워낙 많은 글이 실려 전부 출력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돌려보았습니다.


글쎄, 뭐랄까요.

감동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제가 헛되게 산 게 아니구나, 제 선택은 옳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는 옛말이 있지요.

우리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제게 무엇을 바라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란 말이 생각납니다.

제게 보내주신 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 변치 않으려 합니다.


마음을 글로 전한다는 게 참 어렵네요.


이 소중하고, 귀한 인연.

헛되이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가장 아름다운 인연으로 가꾸고 키워보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을 매일 한 시간 이상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공부할 자료들,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많이 도와주십시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저와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졌으면 합니다.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6일은 정치인 최초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팬클럽이 행사를 해서 대전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으로 '바보 노무현'이 '행복한 노무현'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6.9

노무현 드림.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 인간 노무현이 이 세상에 없는 지금 그 문장이 우리 눈에 박힌다.


이 편지를 낙선자 노무현에게 받았던 유씨는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다. 어제 그와 전화통화를 했다. 그는 생전에 한 번도 정치인 노무현을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 없고 "멀리서 좋아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검찰수사를 받을 때 '얼마나 힘드시냐'고 이메일 편지를 보냈다"면서 "제주도에 마련된 두 군데에서 조문을 했다"고 말했다.


"정치 지도자는 바보가 되어야"


노무현 대통령과 인터뷰를 하던 2007년 청와대 사저 앞에서 찍은 사진
ⓒ 청와대 제공

바보는 별명에 머무르지 않았다. 노무현의 정치 철학으로 승화됐다. 청와대 인터뷰에서 대통령 노무현은 "정치지도자는 공공재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인데 그것을 잘하려면 바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바보라는 얘기가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영악하지 않았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공공재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얘기하는 것인데, 신뢰와 원칙을 위해서 자기 이익을 포기한 사람한테 붙여준 애칭이 바보 아니겠어요. 무릇 공동체 살림을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면 바보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인식을 갖고 있어서였을까? 대통령 노무현은 CEO 출신 정치지도자에 대해 그다지 신뢰를 보내고 있지 않았다. 청와대 인터뷰가 진행되던 2007년 9월, 10월엔 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씨가 당선가능성 1위로 거론되고 있었다.


"CEO라는 것은 자기 집에, 자기 호주머니에 부를 끌어모으는 사람입니다.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정치지도자라는 것은 여러 사람의 호주머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경제분야로 따진다면, 부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그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 사는 역할을 하는, 공공재를 키워나가는 사람입니다.


정치지도자는 공공재를 확충해 나가는 사람입니다. 개인을 살찌우는 기술이 아니라 늘 공공재를 생각해야 합니다. 시장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장에서 공정한 게임이 이뤄지게 해야 하는 거지요. 경기장을 공정하게 만들고 시장의 게임을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그렇게 관리해 나가는 사람이 정치지도자, 정치의 역할이거든요."


"이명박씨는 불공정 경쟁시대에 성장한 CEO"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던 대통령 노무현은 2007년 대선정국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을 보면서 혀를 찼다. 정치지도자의 역할과 시장지배자의 역할은 분명 그렇게 다른 것인데,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경제, 경제 하면서 불가능한 것들을 내놓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조중동이 경제, 경제 하면서 밀고 가는데 그 프레임에 빠져 가지고 전부 경제, 경제 하고 있어요. 진보언론이라는 곳에서도 마찬가지죠. <한겨레> 독자들이나 <경향> 독자들도 다 경제를 1번으로 꼽을 걸요?"


노 대통령은 설사 경제를 잘 안다고 하더라도 시대의 요청과 이명박씨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명박씨는) 구시대, 특권과 반칙 시대의 CEO거든요. 시장이 공정하던 시대의 CEO가 아닙니다. 특권과 특혜로 돌아가던 그 시절에 유능했던 CEO니까 그 사람은 공정경쟁이 요구되는 요즘 시대에도 안 맞고, 그야말로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투자국가에도 안 맞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물어봤다.


- 이명박 후보가 그런 약점이 있다면 국민들이 왜 그것을 꿰뚫어보지 못할까요? 왜 민주당 후보는 힘을 발휘하지 못할까요?

"정치를 기회주의적으로 한 사람이 이쪽 후보가 되니까 (개혁진영의 선거 열기가) 완전히 죽어버리죠. 기회주의자와 구닥다리 CEO가 붙으면 선거판은 완전히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소위 사회적 시장경제라든지 어떤 진보적 정치집단이 그쪽과 붙으면 그건 전선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지만…."


여야 대선 후보가 정동영, 이명박 후보로 확정된 10월 말 인터뷰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이쪽 후보는 연설은 잘하는데 감동이 없습니다. 그 후보의 삶과 행적이 감동을 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아버지 돈 떨어졌다고 아들이 아버지 대접 안 하고, 사장 돈 떨어졌다고 전무가 '회사 부도난다, 빨리 나가라'하고, 그러니 감동이 있겠습니까? 이쪽에서 강력하게 '이런 사회를 한번 만들어보자' 그런 것이 있습니까? 그러나 이명박 후보는 기대를 주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청계천 등을 바꾼 사람이니까 무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시장권력이 정치권력 능가하면 민주주의 위기"



2007년 12월 28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런 국민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할 수 있을까? 노 대통령은 당시에 회의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뷰를 하면서 담배를 자주 피웠다. 2007대선이 무르익어가던 당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체제였다. 이변이 없는 한 노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허용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었다. 그는 그런 상황을 답답해하고 있었다.


노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시대의 도래를 마땅치 않아 하는 것은 그가 구시대적 CEO 출신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뢰를 주지 못한 것만이 아니었다. 노 대통령은 당시 민주주의가 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것을 과연 이명박씨가 해결할 수 있느냐?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 대통령이 말한 '민주주의의 위기'란? 시청광장이 경찰차벽에 봉쇄되고, 미네르바가 구속되고, 임기 중인 대학총장이 쫓겨나고, 이런 2009년 상황이라면 민주주의 위기라는 말이 실감날 터인데, 참여정부인 2007년에 그것도 현직 대통령이 민주주의 위기를 이야기하니까 처음엔 그다지 다가오지 않았다.


"정치권력에 대한 시장권력의 강세가 민주주의 위기입니다. 특히 (기업에 거의 무한대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면서 시장권력이 정치권력·국가권력을 축소시켜 나가고 있거든요. 지금 우리 한국이 그 위치에 있지 않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당시 진보진영에서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가고 있다는 비판이 무성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한미 FTA를 적극 추진하면서 신자유주의 신봉자라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대통령은 "신자유주의 득세"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기"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것은 한두 마디 지나가는 걱정이 아니라 비교적 체계적 논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시장권력이 정치권력의 역할을 축소시켜 나가는 것은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국가주도형·관주도형·개발독재형 경제를 해체시켜 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지요. 그러나 부작용 요소도 적지 않습니다. 국가의 권력은 (시장에서 실패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어도 시장권력과 대등하거나 시장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키워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지요. 지금 세계화라는 거대한 흐름이 이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거든요. 이게 민주주의 위기라는 것이죠."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권력이 시장권력보다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력은 전 국민을 대표하는 권력이고, 시장권력은 시장에서 승리한 강자들의 권력입니다. 시장권력은 시장에서 패배한 사람들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대변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정치권력이 시장권력보다 커야 된다는 것은 명백한 것입니다. 결국 궁극적인 권력은 정치권력이라야 합니다. 정치권력은 이론상 국민주권이니까 전 국민의 권력이거든요."


"언론권력, 시장권력과 결탁 너머 일체화"


"그런데 언론은 뭐냐."


대통령은 정치권력과 시장권력의 긴장관계를 설명하면서 그 중간에서 언론권력이 어떻게 행세하고 있는지, 그것이 왜 민주주의의 위기를 더 악화시키는지를 분석했다.


"언론은 전통적으로 정치권력을 견제하면서 자라났습니다. 시장권력을 견제하는 데는 본시 별로 역할이 없었어요. 정치권력에 맞서 견제하는 시민권력이었거든요, 언론은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분명히 시민권력으로서 정치권력을 견제하는 데는 역사적 업적을 남겼는데, 지금 와서는 그들이 시장권력과 결탁해버렸어요."


대통령은 목소리를 높였다.


"결탁할 수밖에 없죠, 구조적으로. 수입이 거기에서 나오니까. 광고 수입의 기초가 거기 있으니까 시장권력과 결탁해 가지고 시장권력을 강화하고 정치권력을 줄여나가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자연히 시장에서 패배하는 사람들에 대한 국가의 최소한의 책무, 그것이 지금 방기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방기되고 있는 것이죠."


그는 언론권력이 시장권력과 결탁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체가 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보았다.


"그런데 거기서 언론이 좀 더 커가지고 스스로 시장권력이 돼 버렸거든요. 왜냐하면 옛날에는 광고 갖고 먹고 살았는데 이제는 언론 자체가 미디어 산업이 돼 버렸지 않습니까? 지금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 다국적 언론재벌)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크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Silvio Berlusconi, 이탈리아 총리 겸 언론재벌)가 가지고 있는 권력의 크기, 한국의 조중동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크기를 보세요. 시장권력으로부터 광고를 받고 대변하는 이런 계약의 관계가 아니라 이미 시장권력과 일체화돼서 그 스스로 선봉을 차지하고 있는 거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사회의 권력지형도를 그렇게 그리고 있었다. 그런 분석을 전제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잡았다고 했다.


"우리 정부가 성공을 했든 안 했든 간에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가 하려고 했던 것은 시장권력과 언론권력을 제어함으로써 시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또는 최소한의 기본선 아래로 낙오하는 사람들을 함께 끌어안고 가려고 한 것이죠."


"부자정권이 들어서면 어찌 되는지 맛을 봐야"


지난 5월 29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씨, 한승수 국무총리와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권우성

2007년 가을, 퇴임을 6개월여 앞둔 대통령 노무현은 초조해하고 있었다. 도덕문제와 신뢰문제가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았는데도 "경제, 경제"하는 후보에 마음을 주고 있는 국민들에게 섭섭해하고 있었다.


"지금 민주주의 문제나 도덕적 가치에 대한 문제를 전부 다 무가치한 것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고 있어요. 쟁점화가 안 되고 별 필요 없는 것처럼 그냥 묻혀버린 거죠. 그러나 결코 현실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은 절대 그렇게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은 위기감이 없어져 버렸어요."


대통령 노무현은 기자에게 반문했다.


"뭐가 해결이 됐나요? 내 속이 탑니다, 미치겠어요."


그러면서 이번엔 자신에게 반문했다.


"내가 민주주의를 하지 말았어야 했나요?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감이 없어진 게 참여정부에서 권위주의를 해체하고 민주주의를 확장시켰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그럼 내가 그런 것을 하지 말았어야 했나? 아, 미치겠어."


대통령 노무현은 다음 대통령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하고 있는 국민들을 행해 말했다.


"권력이 저쪽으로 넘어가야 이쪽 사람들이 자성도 생기고 투쟁도 생길 겁니다. 지금 사람들이 위기감이 없어지고 전부 관심을 안 갖고 있는 것은 권력이 저쪽으로 안 넘어가 있으니까 그래요."


대통령 노무현은 담배를 피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또 하나를 집으며 말했다.


"이제 부자정권이 어찌 되는지 한번 맛을 봐야…."


2008년 이명박 시대가 열렸다. 그 후 국민은 그 부자정권의 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걸 경고했던 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2009년 5월 29일 16대 대통령 노무현 국민장. 수십만 명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에서 눈물을 뿌렸다. 인터넷 공간에는 뒤늦게야 그의 가치를 알았다는 누리꾼들의 고백이 줄을 잇고 있다.


바보 노무현은 그 국민들을 보고 뭐라 말할까? 인터뷰 중 그가 친구들에게 들었다는 말이 국민의 한 사람인 내게 꽂힌다.


"바보같이, 아흐 바보같이"

by 조용한 아침의 나라 | 2009/06/06 00:28 | 인터넷, IT이슈 | 덧글(0)

노무현 대통령, 노간지 시리즈가 뜨는 이유(다음에서 퍼온 글)

지금 인터넷에는 이미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추모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노간지'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기도 합니다. 간지는 어원이 일본어인 간지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원래의 뜻과는 약간 다르게 변화되고 의역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느낌, 감각(Feel)" 이란 간지의 어원이 우리나라에서는 "폼이난다", "멋있다"의 의미로 사용되면서 인터넷 신조어인 '노간지'로 탄생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노짱'이나 노간지는 비슷한 별명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냥 순수 한국말인 노짱이 낫지 않느냐는 갑론을박도 있기는 합니다.

특히, 인터넷에는 생전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노간지 시리즈가 뜨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 앞에서는 고개 숙이고 늘 소탈한 서민의 모습이었지만, 절대 권력자나 강자들에게는 당당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다시 한번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노간지는 바로 나의 친구나 이웃이라는 친근감의 상징

사실 노간지 시리즈가 뜨는 이유는 몇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우선 노간지는 바로 나의 친구나 이웃이라는 자각이 반영된 상징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들과 똑같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노간지는 바로 나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그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셈입니다. 노간지는 바로 우리의 이웃집 친구, 아저씨, 오빠, 형, 할아버지였던 것입니다.

권위를 국민에게 넘겨주고 국민과 소통했던 대통령 인식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새로운 재평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 권력자가 권위를 벗고 일반 대중과 함께 호흡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일반 국민의 대표로서 대통령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그러한 탈권위주의, 진정한 대중 민주주의 시대에 그 권력의 주체로서 감당할 능력이 부족했는지 모릅니다. 오히려 고인을 물어뜯고 짓밟고 깎아내리기 바쁜 하이에나 언론과 특권 기득권 세력의 재물이 되고 있어도 방관자이거나 동조자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지난 수천년을 제왕이나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절대 권력 치하의 백성으로 살아왔기에 갑자기 국민에게 주어진 권력을 주체할 수가 없었던 셈입니다. 노간지는 이러한 탈권위시대의 산물인 것입니다. 인터넷은 권위주의가 사라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곳이 아니던가. 대통령을 욕하더라도 노간지는 소중한 국민들을 이해한다면서 그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을 욕함으로써 주권자의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대통령 노무현 어록 중 -

때늦은 후회와 반성 그리고 사람에 대한 소중한 가치

노간지는 그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왔던 인생 궤적에 대한 재평가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오직 조국과 국민들을 위해 살아왔던 당당한 삶에 대한 재평가와 재발견인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비로소 그의 죽음 앞에서 숙연해졌습니다. 그리고 때늦은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들을 발견한 것입니다. 물질 만능주의 앞에 나약해졌던 우리 모두는 진정 소중한 가치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는 사람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준 노간지의 모습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이렇게 소탈하지만 당당한 최고 권력자 대통령을 우리가 맞이하게 될까요?

'아기'를 놀린 노간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이면 봐야 하는 노간지 시리즈입니다.


(* 여기서 호화요트는 극우 보수언론의 거짓말 물어뜯기에 대한 반어법입니다.^^ )
<* 오타 발견 : 옳바른(X) -> 올바른(O)>






자건저 타는 노간지.


한글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노간지.


인디아나 노간지.


아이들과 줄다리기하는 노간지.


농촌 촌부 모델이 된 노간지.


회장님과 노간지의 만남.


네티즌이 된 노간지.


아이 울린 노간지.


신고하는 전경에 고개 숙인 노간지.


서민들과 함께 한 노간지.


아이들 눈치보며 점심먹는 노간지.


아이들에게 고개 숙인 노간지.


썰매타는 노간지.



손녀를 태우고 자건거 타는 노간지.



다정한 노간지 부부.

상록수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출처] 탐진강의 함께사는세상이야기

노무현 대통령 주요 업적
1) 국가 신용등급상승 총 4단계 상승
2)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총 20%이상 상승
3) 외한보유액 286억달러 상승
4) 주택보유율 9.7% 상승
5) 정부 R&D 예산 13% 상승
6) 육아지원예산 8000억원 이상 상승 5배이상 상승
7) 1인당 명목 국민소득 8000달러 상승(2만 달러 시대 개막)
8) 남북 인적왕래 약 10배 상승
9) 복지비율 39%상승
10) 북한 NLL침범 100회 이상 줄임
11) 국제 특허건수 1위상승 건수 1500회 이상 증가
12) 부도 업체수 90%이상 대폭 줄임
13) 전력증가 전차, 전투기, 전투함 1.7배 증가
14) 실업자수 60만명 이상 줄임
15) 기술석차 상승
16) 국가 기초 기술 상승
17) 소비자 물가 1.4 포인트 줄임(물가 안정)
18) 국가 정보 순위 11위 상승
19) 총 연구 개발비 7조원 상승
20) 공공 도서관 크게 증가
21) 미술관 증가
22) 박물관 상승
23) 종합 주가 기수 800 증가(주가 1400 시대 개막)
24) 외국인 투자 22억 달러 증가
25) 자유화 정도 FREE로 상승
26) 중소기업 현금 보유 1.9배 증가
27) 수출액 2배 이상 증가


* 극우 보수언론과 정부는 그 동안 노무현 업적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by 조용한 아침의 나라 | 2009/05/26 17:59

보고싶은 노무현 전 대통령


최고의 권력자임에도 권력이 없으셨던 당신.

당신께서 하신 가장 큰 실수는

힘없고 나약하며 무지하기까지 한 국민들을 너무 믿으셨다는 겁니다..

 

그 누구보다 국민의 힘이 되고 싶어하셨으나

그 누구보다 국민의 원망을 많이 들으셨던 당신.

그 누구보다 국민의 힘이 필요했으나 국민들에게 가장 먼저 외면당한 당신.

 

내 스스로 단한번도 당신을 외면한 한적도,

손가락질 한적도 없노라 말할 수 있지만

그래봐야 나또한 비겁한 방관자일뿐입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무런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 미약한 국민이라 죄송합니다.

당신의 과분한 사랑을 받고도 더 많은 것을 원했던 국민이라 죄송합니다.

 

당신은 내게 하나뿐인 대통령이십니다.  


저는 철없는 大韓民國 국민입니다

by 조용한 아침의 나라 | 2009/05/26 16:19 | 정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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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용한 아침의 나라 | 2009/02/19 13:57

★ 옷입을 때 배색방법 ★

★ 옷입을 때 배색방법 ★

① 색상, 즉 칼라는 옷맵시 감각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색의 조화가 잘된 옷차림은 자기만족뿐 아니라 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며 체형 커버에도 도움이 된다.

①대표적인 5가지 톤과 색상이 주는 이미지

모노톤
흰색, 검정, 회색 계통의 컬러.
멋을 아는 여성들에게 영원한 사랑을 받는 모노톤은 어떤 상황과 분위기에서도 세련된 멋을 나타내므로 패션컬러의 고전이라 불린다.
모던한 감각의 입기 좋은 색상으로 심플한 실루엣에 잘 맞다.


파스텔톤
핑크, 크림색, 민트블루, 파스텔블루, 하늘색 계통의 컬러.
밝고 부드러운 색조로 귀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나 경쾌한 느낌, 스포티한 감각에 잘 어울린다.
단, 팽창효과가 커 노랑계열의 옷을 입을 때는 소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비드톤
빨강, 주황, 노랑, 연두, 초록 계통의 순색.
채도가 높아 선명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원색적, 자유분방한 이미지이므로 캐주얼, 팝스타일 패션에 잘 어울리는 톤이다.


디프톤
비비드톤에 검정색이 약간 섞인 톤으로 포도주색, 흑갈색, 겨자색, 감색 계통의 깊고 중후한 색감을 띤다.
원숙한 색상으로 화사함과 품위, 심오한 느낌을 준다.
엑티브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땐 색상 중심의 배색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땐 갈색을 기본으로 배색하는 것이 좋다.


내추럴톤
베이지, 카키, 브라운, 올리브그린 계통.
차분한 느낌과 이국적인 분위기 연출에 좋은 색상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캐주얼과 세련된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톤이다.


②기본적인 배색 방법
화이트&블랙
고귀함과 순수함의 상징인 흰색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검정은 신비감, 강렬함을 표현한다.
흰색이 뚱뚱해 보인다는 선입견이 있어 주저하는데 하체비만은 상의에, 상체비만은 하의에 색매치를 하면 날씬해 보이며 돋보이게 된다.
흰색과 검정은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나 흰색은 엷은 파스텔톤, 검정은 디프톤과 배색하면 본래의 멋을 떨어뜨리므로 색상톤에 주의해서 배색한다.

그레이
흰색, 검정과 배색하는 것이 기본이나 회색의 종류는 다양하므로 회색끼리의 배색도 감각적 이다.
파스텔톤과도 조화를 이루며 비비드톤과 맞출 땐 어두운 회색을 매치시킨다.
내추럴의 베이지와 카키, 디프톤의 포도주색, 감색과 매치시키면 클래식하고 차분한 느낌의 배색이 된다.

핑크
올봄부터 유행하던 색상으로 분홍색 하나만으로도 사랑스러우며 순수하고 상큼한 여성으로 표현해준다.
분홍색을 살려주는 색상은 모노톤과 파스텔톤 색상이며 감색과의 배합도 기본 배합 중 하나이다. 파란색을 제외한 비비드 계열은 원색의 강한 이미지 때문에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크림색
흰색에 노랑을 약간 섞은 색,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색상이 밝아 배색의 폭이 넓고
명도대비가 뚜렷해 산뜻한 느낌을 준다.
현대적 감각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모노톤과,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릴 때는 파스텔과 매 치하면 좋다.
내추럴 중간색과 매치하면 매우 자연스럽고 세련미가 돋보이므로 가장 잘 매치되는 톤이라 할 수 있다.

파스텔 블루
발랄, 건강한 이미지로 기본이 되는 배색은 모노톤이며 특히 흰색과는 뛰어난 배색효과를 낸 다. 비비드톤에서는 노랑과 매치시키며 되도록 강열한 색상과의 배색은 피한다.
같은 톤인 파스텔이나 내추럴톤은 여성스러움과 깔끔한 연출에 좋으며 디프톤은 엑센트컬러 로만 쓰는 것이 좋다.

스카이블루
맑게 갠 푸른 하늘을 나타내는 색으로 싱그럽고 시원한 이미지다.
흰색과의 배색이 가장 기본되는 배색이며 회색과 매치할 땐 흰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가라앉지 않게 한다.
파스텔톤과 매치하면 톤-온-톤(tone-on-tone) 감각으로 잘 어울리나 원색은 맞지 않으며 내추럴톤도 엑센트컬러만 넣는 것이 센스있어 보인다.

주황
언제나 입을 수 있는 색상은 아니나 몇 년에 한번씩 유행하는 색상인데 그것이 바로 올해다.
대담한 연출효과가 뛰어나 건강한 이미지로 흰색과의 배색시엔 스포티하며 검정과 배색하면 현대적 감각이 드러난다.
캐주얼웨어일 때는 비비드색과 배색하면 생동감 넘쳐 화려해 보이며 내추럴톤과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노랑
비비드톤에서 가장 밝고 따뜻한 색으로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모노톤과 배합하면 현대적 이미지가 강해지며 같은 비비드로 배색하면 감각적으로 보인다.
또한 노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파랑색 계통, 건강미가 돋보이므로 체격이 큰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부드러우면서 심플한 느낌을 주려면 내추럴톤과 배색해본다.

울트라 마린
선명하고 짙은 남색을 말하며 화려하고 세련되어 강하게 어필하므로 패션계에서 자주 사용하며 4계절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흰색으로 인해 군청색은 최고의 매력적인 색상이 되므로 가장 적합한 배색이다.
파스텔과 배색하면 부드러운 부위기를 비비드톤일 때는 발랄함을 내추럴이나 디프톤과는 우 아한 분위기를 낸다.

네이비 블루
흔히 감색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어떤 얼굴형, 분위기든지 잘어울리며 특히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다.
산뜻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흰색과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땐 회색과 매치한다. 검정과는 잘 맞지 않으므로 피해야 하며 파스텔, 비비드, 디프톤은 감색과 대비되는 색상 중심으로 배색해야 멋스러움을 살릴 수 있다.
내추럴과 코디할 때는 베이지가 가장 적합하다.

베이지
프랑스어로 표백과 염색을 하지 않은 '천연양모' 라는 뜻의 베이지는 그만큼 순수하며 자연
그대로의 빛깔을 담은 색이다.
내추럴톤의 대표 색상으로 어떤 옷과 맞춰 입어도 조화가 잘 되며 계절에 상관없는 기본색이다. 우아하고 고상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흰색과 회색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을 땐 검정과 매치시킨다.
강한 비비드톤은 피하고 디프톤이나 같은 내추럴톤과 매치시키는 것이 효과가 좋다.

카키
힌두어의 '흙'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카키는 군복색깔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와일드한 이미지가 강하다.
검정과 가장 잘 어울리며 흰색과는 경쾌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회색과는 쓸쓸한 이미지를 자아내므로 비비드톤의 원색으로 엑센트칼라를 넣어주는 게 좋다.
파스텔톤은 밝은 색상과, 디프톤은 어두운 색상과 잘어울린다.

올리브 그린
진한 그린으로, 러프하고 와일드한 이미지가 강해 캐주얼, 스포티한 스타일에 적합하다.
모노톤과의 배합은 경직되어 보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비비드, 내추럴, 디프톤과 잘 어울리며 파스텔톤은 밝은 색상과 잘 어울린다.
어두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색상이므로 뚱뚱한 체형에 어울린다.

[출처] ★ 옷입을 때 배색방법 ★

by 조용한 아침의 나라 | 2008/03/31 16:12 | 기본카테고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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